[단독]승객 꽉 찬 전철서 '양식 나이프' 만지작…30대 현행범 체포

박진호 기자, 김지현 기자
2025.10.29 10:57
서울 동대문경찰서 모습. /사진=뉴스1

지하철에서 소지하던 양식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며 탑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 후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청량리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내에서 소지하던 가방 속 양식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어느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청량리역에서 A씨를 발견한 경찰은 그를 승강장으로 하차시켜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열차 객실 내에는 승객 40여명이 있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칼을 잠시 확인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서 음주 및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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