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캐주얼 차림으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즐기면서 이들의 패션도 화제다.
세 사람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캐주얼 차림으로 만났다. K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깐부'처럼 각별한 사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의미한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황 CEO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만 입고 나와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그가 입은 티셔츠는 버버리 제품이었다. 황 CEO는 이동할 때만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걸쳤고 치킨집에선 거의 티셔츠 차림이었다. 하의와 벨트, 신발까지 검은색으로 통일감을 줬다.
이 회장은 흰색 긴팔 티셔츠에 란스미어 블루종 재킷을 걸쳤다. 공식몰에서 8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로 이 회장이 평소 즐겨 입는다. 지난해 2월 출장길에도 란스미어 골프 패딩 조끼를 입어 화제가 됐다.
정 회장은 흰색 반팔 티셔츠에 후드집업을 입고 위에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스 다운 조끼를 걸쳤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올블랙 패션인 황 CEO와 달리 하의도 밝은 색상으로 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