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철인경기' 40대 동호인, 수영 테스트 중 돌연 사망…대회 취소

오문영 기자
2025.11.15 20:24

(종합)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2024년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여자부 엘리트 경기 모습.(사진=통영시 제공).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컵 대회'에 출전한 40대 남성이 수영 테스트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회는 전면 취소됐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15일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알리는 공지를 올리고 "이날 진행된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도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대회 취소 사실을 알렸다.

협회는 "이번 사고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이번 대회 동호인 참가자인 40대 남성 A씨는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앞 해상에서 수영하던 중 이상징후를 보였다. 이후 구조대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사설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 대회는 월드트라이애슬론연맹(WT)이 승인한 공식 국제대회다. 육상·수영·사이클을 잇는 철인 3종 경기가 이틀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다.

15일에는 세계 각국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경기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에는 다음날 열릴 동호인부 경기를 앞두고 초보자 대상 사전 수영 테스트가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A씨가 사고를 당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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