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파트서 여성 3명 추락사…이들 관계는? 휴대폰 포렌식 등장

구경민 기자
2025.11.27 15:28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경기 평택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여성 3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뉴스1,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8시 30분쯤 평택시 평택동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아파트 단지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여성 3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사망자들의 연령대는 20대 1명, 10대 미성년자 2명이다. 이 중 10대 A양은 평택에, 나머지 2명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4~6시 사이 인근 편의점에서 먹을것을 산 뒤 해당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옥상 문은 개방돼 있었다.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2대를 포렌식 해 이들 관계를 알아낼 계획이다.

다만 휴대전화 2대가 모두 보안이 강한 아이폰이어서 포렌식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선 역추적, 휴대전화 포렌식, 부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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