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로 주차 차량 부순 남성, 위층 살던 이웃이었다..."층간소음 갈등"

채태병 기자
2025.12.04 05:20
골프채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한 뒤 도주하는 남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골프채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한 뒤 도주하는 남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JTBC '사건반장'은 3일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제보 영상은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관악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골프채를 손에 들고 주차된 한 차량 앞에 다가갔다. 이어 그는 차량 쪽으로 허리 숙여 인사하더니 갑자기 골프채로 앞 유리를 2회 내리쳤다.

남성의 골프채 테러에 차량 앞 유리는 파손됐다. 제보자 A씨는 이번 사건으로 유리 교체 비용 등 100만원가량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문제의 남성은 과거 윗집에 살던 이웃이었다. 남성은 A씨 윗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6개월 전쯤 독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 A씨는 "과거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남성과 갈등이 있었다"며 "하지만 몇 년 전 일이라서 이번 사건의 원인은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가해자 어머니는 A씨에게 "아들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문제의 남성은 경찰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골프채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한 뒤 도주하는 남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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