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입맞춤' CCTV 있는데 "나도 피해자"...그 가수, '숙행' 맞았다

박다영 기자
2025.12.30 14:26
상간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사진=숙행 SNS

상간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숙행은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그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JTBC '사건반장'에서는 두 자녀를 둔 40대 가정주부가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고 있어 소송을 냈다고 제보한 내용이 소개됐다.

제보자 남편은 올해 초 예정된 가족여행을 취소했고 지난 2월 집을 나갔다. 변호사를 선임해 알아본 결과 남편은 여가수와 동거 중이었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여가수가 통화에서 "저도 피해자"라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할 경우 위약금이 막대해 가수로서 노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한다.

'사건반장'은 이 여가수가 2019년 종합편성 채널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10위권에 들며 오랜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했다.

숙행이 해당 여가수로 지목되자 누리꾼들은 숙행의 SNS에 몰려 해명을 요구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숙행은 SNS 내 댓글 기능을 이날 오전 차단했다.

숙행은 2011년 싱글 앨범 '0순위'로 데뷔했으며 '가시리' '참참참' '여자라서' 등 곡을 냈으며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MBN '현역가왕 3', JTBC '입만 살았네'에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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