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안성기 영결식이 오는 9일 엄수된다.
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아티스트컴퍼니는 9일 치러지는 안성기 영결식에서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훈장을 들며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는다고 밝혔다.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가 끝난 뒤 엄수된다. 공동 장례위원인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추모사를 낭독한 뒤 장남 안다빈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하고 헌화한다.
장례 미사와 영결식을 마친 뒤엔 화장을 위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지난해 12월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지 6일 만이다. 고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소식은 2022년 한 행사에 그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며 알려졌다.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부러진 화살' 등 17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정부는 안성기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