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뜨자 불길 활활…'울산 억새밭' 축구장 5개 면적 태운 50대

방윤영 기자
2026.01.25 20:43
24일 오후 울산 북구 명촌교 인근 갈대밭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뉴시스(독자 제공)

울산 북구 명촌교 일대 억새밭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25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울산 북부경찰서는 억새밭 방화 용의자인 A씨를 이날 오후 6시20분쯤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A씨가 억새밭을 서성이다 자리를 떠나자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과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26분쯤 태화강 명촌교 인근 억새밭 곳곳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축구장 5개 면적에 해당하는 3.5ha(헥타르)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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