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유흥업소 접객원들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MC몽은 5일 SNS(소셜미디어)에 "성매매 의혹, 이런 기사가 아무 증거와 물증도 없이 누구의 지시 하에 쓰이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기자는 지난달 30일 유튜브를 통해 MC몽이 지난해 6월 성매매 사실이 발각돼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총괄 프로듀서직에서 물러났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또 MC몽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실로부터 입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엔 MC몽 지인과 여성 4명이 늦은 밤 MC몽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이들 여성 중 일부는 유흥업소 접객원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MC몽은 이에 대해 "첫 번째, CCTV가 왜 오픈됐는가. CCTV가 공개되려면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며, 타인의 영상은 경찰을 대동해야 경비원이 CCTV를 오픈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주민의 신고도 있던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CCTV 영상은 명백하게 불법적으로 취득한 영상"이라며 "영상은 저희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아닌 다 함께 우르르 나가는 장면"이라고 했다.
영상 속 일행에 대해서는 "여자친구와 친한 남자동생, 그리고 지인들이었다"고 설명했다. MC몽은 "당시 제가 회사를 관두겠다고 선언하고, 저를 위로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성매매로 만든 인간들. 당신들은 악마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호소했다.
일부 주민으로부터 유흥업소 여직원이 아파트를 자주 들락날락한다는 민원이 경비실에 접수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곡 작업 하다 음악 소리가 크다고 줄여달라고 경비실에서 전화 두 번 받은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배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지난해 6월 MC몽을 회사 업무에서 배제 조치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MC몽은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 사내이사로 재임했으며, 2024년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프로듀서를 맡았을 만큼 차 회장과 사업 파트너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MC몽과 차 회장은 최근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만 양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불륜설을 보도한 매체를 형사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