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고 튀김기에 머리 넣었다" 요리사 충격 행동...끝내 사망

박다영 기자
2026.02.13 08:37
미국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요리사가 튀김기에 자신의 머리를 집어넣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스위크 갈무

미국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요리사가 튀김기에 자신의 머리를 집어넣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뉴스위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 위치한 올리브 가든 매장 주방에서 남성 직원 A씨가 근무 도중 옷을 벗고 튀김기에 머리를 들이밀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했던 동료들이 달려들어 남성을 붙잡았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직원 1명도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의 녹음 파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고 화상 환자가 있다", "남성 피해자가 튀김기에 머리를 박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식당은 사건 이후 소독 작업과 직원 지원을 위해 며칠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가 지금은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저희는 이 어려운 시기에 팀원들과 고인의 유가족분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주 경찰은 "이 사건은 극단적 선택으로 분류된다"며 "고인과 유족을 존중해 이외에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 모든 극단적 선택 사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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