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20만원' 얼굴사진 붙였는데..."또 당했다" 음식점 사장 패닉

채태병 기자
2026.03.10 08:43
배달기사인 척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가져가는 남성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배달기사인 척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가져가는 남성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수원시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받은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남성이 헬멧을 쓴 채 배달기사인 척 매장에 들어와 픽업대에 놓인 포장 음식 하나를 들고 사라졌다.

확인 결과, 헬멧 쓴 남성은 배달기사가 아니었다. 이에 A씨는 CCTV에 녹화된 남성 얼굴을 사진으로 출력한 뒤 경고문과 함께 벽면에 붙여놨다.

배달기사인 척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가져가는 남성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문제의 남성은 지난 7일 또다시 A씨 가게에 찾아와 포장 음식을 훔쳐 갔다. A씨는 "CCTV 영상을 보니 남성이 벽에 붙은 자기 사진을 보고도 태연하게 (음식을) 절도했더라"며 "두 번의 절도로 인한 피해 금액은 10만원가량"이라고 토로했다.

사건반장 측은 A씨 제보 내용 속 남성이 지난달 방송에서 소개됐던 삼겹살 가게 절도범과 동일 인물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절도 피해를 본 닭강정 매장과 삼겹살 가게는 도보 약 3분 거리였다.

해당 남성은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서 비슷한 범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보자 A씨는 "남성의 범행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달기사인 척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가져가는 남성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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