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톤급 함정에 항공기까지…독도 해상 실종사고에 한·일 '원팀' 대응

윤혜주 기자
2026.03.28 08:28
동해해경이 27일 독도 북동쪽 194㎞ 해상에서 조업 중 추락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독도 인근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추락해 실종되자 한·일이 공조를 벌여 집중 수색에 나섰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15분쯤 독도 북동쪽 19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1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5000톤급 대형함정과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 39호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상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고 해역 상공에는 포항항공대 회전익 항공기 1대가 동원돼 공중에서도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색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1250톤급 함정과 일본 해상보안청 고정익 항공기 1대가 동원돼 한국과 일본이 함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가 한·일 중간수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양국 구조 세력이 힘을 합친 것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상 인명사고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가용한 모든 세력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협력하고 있는 만큼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조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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