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잠수함 화재' 실종 60대 청소업체 직원 발견..."접근 어려워"

윤혜주 기자
2026.04.09 17:45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직원이 발견됐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청소업체 소속 직원 60대 A씨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잠수함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A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접근이 어려워 아직 A씨의 건강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8분쯤 214급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내에서 창 정비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 창 정비는 각 부품을 완전히 분해해 검사하고 필요시 수리·교환을 진행하는 난이도 높은 최상위 단계의 정비작업이다.

당시 잠수함 내부에서 4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화재 직후 A씨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3시 56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수함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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