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4)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후 치료 시설에 자발적으로 입소했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미국의 한 치료 시설에 입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브리트니가 지인들의 계속된 권유를 자발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그녀 스스로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리트니는 지난 3월4일 밤 9시30분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수갑을 찬 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게 연행됐다.
당시 스피어스의 대변인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행한 사건"이라며 "브리트니는 법을 준수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거다. 이번 사건이 그의 삶에 오랫동안 지체됐던 변화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리트니는 오는 5월4일 법정에 출두해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브리트니는 여러 차례 약물 문제와 음주로 인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는 2007년 차량으로 기물을 파손한 뒤 현장을 떠난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전세기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연방 항공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해 전 세계 1억5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미국 톱 팝가수다.
지난 1월 스피어스는 "극도로 민감한 이유로 다시는 미국에서 공연하지 않겠다"라고 돌연 입장을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은 2016년 발매한 '글로리'(Glor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