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 대검·법무부 압수수색

정진솔 기자
2026.05.06 16:02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6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 정보통신과와 경기 과천시 법무부 검찰과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윗선에서 수사팀에게 외압을 가한 정황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사진=뉴스1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검찰의 '김건희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과 경기 과천시 법무부 검찰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검찰 지휘부가 중앙지검의 김 여사 디올백 수수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1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 가방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다. 이듬해 5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한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수사팀은 김 여사를 '제 3의 장소'에서 조사했고, 같은 해 10월 김 여사와 최 목사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4년 5월 당시 재임 중이던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전담수사팀 구성과 수사 상황 등을 묻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