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를 담당한 시공사 흥화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 감리업체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사 하청업체 소장 조사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시공사 안전관리자 4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달 26일 광역범죄수사대장(총경)을 팀장으로 하는 5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공사 원·하청업체 본사 및 현장사무실 등 총 7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