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장관, 광주 여고생 강간 목적 살해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

원민경 장관, 광주 여고생 강간 목적 살해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

정인지 기자
2026.06.02 20:5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2.   /사진=김선웅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2. /사진=김선웅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일 SNS(소셜미디어)에서 광주 여고생 살해가 강간 목적이었다는 수사 결과에 대해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지검 형사3부(김진희 부장검사)는 광주 거리에서 고 이채원 학생을 살해한 장윤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성폭행이 본래 목적이었다는 점이 검찰 보완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원 장관은 "부모님께서 고 이채원 학생의 이름과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딸의 억울함을 풀고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하셨다"며 "그 처절한 외침 앞에 우리 사회는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흉악한 범죄에는 결코 그 어떤 관용도, 용서도 있을 수 없다"며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엄벌은 무고하게 스러져간 한 영혼에 대한 최소한의 정의"라고 했다.

원 장관은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 약속드린다"며 "더 이상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여성들이 일상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 및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제 모든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 이채원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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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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