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과거 병역 면탈을 목적으로 고환을 제거한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지난 8일 방송에서 '최애' 모델과 교제 석달 만에 헤어졌다는 여성 A씨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보조로 근무하면서 만난 모델 B씨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관계는 빠르게 진전됐다. 둘은 사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거까지 시작했다.
B씨는 외모를 비롯해 모든 게 완벽해 보였다. 다만 그는 A씨와 동거에도 불구하고 잠자리만큼은 완강히 거부해 의심을 자아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B씨가 과거 동성 성매매를 한 정황까지 포착했다. A씨는 우연히 B씨와 전 소속사 대표 사이 대화 내용을 듣게 됐는데, B씨는 대표를 향해 "내가 누구 때문에 그짓까지 했는데"라며 정체불명 남성들을 언급했다.
이에 대표는 "내가 끌고 가서 눕혔냐. 필요할 때는 좋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왜 그러냐"고 받아쳤다. 대표는 또 "넌 이제 상한 고기"라며 B씨를 조롱했다.
A씨는 B씨가 병역 비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6년 전 촉망받는 모델이었던 B씨는 '군대만 해결되면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대표 제안에 따라 브로커를 통해 고환 적출 수술을 받았다.
그는 병역 면제를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생각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동성 취향을 가진 대표 유혹마저 거절하면서 소속사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설상가상으로 발기부전 등 고환 적출에 따른 후유증까지 겪게 됐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결국 B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사연을 접한 남성태 변호사는 "병역 기피는 중죄"라며 "벌금형 없이 징역형에 처해지고, 형사 처벌 후 재검을 거쳐 복무까지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래퍼 그리도 "B씨가 너무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며 "혹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남자답게 그냥 다녀오시라. 배우는 것도 느끼는 것도 많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