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던 취객의 반전 정체…잡고 보니 마약사범, 손엔 '필로폰'

차유채 기자
2026.06.13 16:07
단순 취객으로 추정됐던 남성이 경찰 보호조치 과정에서 마약사범인 사실이 드러나 검거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단순 취객으로 추정됐던 남성이 경찰 보호조치 과정에서 마약사범인 사실이 드러나 검거됐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취객이 아닌가…남성의 반전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월24일 오후 8시30분쯤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길가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남성의 행동이 점차 거칠어지자 경찰은 안전을 위해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보호조치를 진행했다.

단순 취객으로 추정됐던 남성이 경찰 보호조치 과정에서 마약사범인 사실이 드러나 검거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경찰은 신원 확인과 보호자 연락을 위해 남성의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수상한 주사기 1개를 발견했다. 이어 남성이 움켜쥐고 있던 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 가루도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즉시 마약수사팀에 공조를 요청하고,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최초 신고 장소에 경찰력을 재투입해 주변 수색에 나섰다.

확인 결과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백색 가루는 필로폰으로 밝혀졌다. 또 최초 신고 현장에서는 대마까지 추가로 발견됐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의 마약 투약 사실이 확인됐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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