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 대표팀 '15억원' 명품 시계 선물 반납…FIFA 규정 위반 우려

이혜수 기자
2026.07.05 20:36
/사진=stevewilldoit 인스타그램 갈무리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유명 유튜버로부터 받은 15억 상당의 명품 시계 선물을 받았다가 돌려줬다.

5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30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를 반납했다.

시계는 유튜브 채널 '스티브윌두잇'을 운영하는 스티브 델레오나르디스가 선물했다. 스티브는 지난 32강전에서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이기는 데 200만 달러(한화 약 30억 6000만원)를 걸었다. 스티브는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2대 0으로 이기면서 상금을 따냈고, 멕시코 축구 대표팀 선수 전원에게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 스티브의 SNS엔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게시됐다.

하지만 멕시코 축구협회가 선수들에게 시계를 반환하라고 명하면서 선수들은 시계를 스티브에게 돌려줬다. 이같은 멕시코 축구협회의 조처는 해당 선물이 FIFA 윤리 규정에 위반돼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단 우려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멕시코는 오는 6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벌이기 위해 잉글랜드와 만난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중 하나로 1986년 이후 4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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