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영주서 70대 남성 급류 휩쓸려 실종…당국 수색 중

김소영 기자
2026.07.09 14:18
경북 영주시에서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진=뉴스1

경북 영주시에서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9일 뉴스1·뉴시스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사람이 하천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영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130㎜ 넘는 폭우가 내렸다. 영주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2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밤사이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215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수목 전도(69건), 도로 침수 (46건), 토사 유출(16건), 싱크홀(14건), 맨홀 피해 (11건) 등 187건으로 확인됐다.

주택 20채가 침수되고 3건이 파손되는 등 사유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 외에 비닐하우스 침수, 공장 침수, 하수도 막힘 등이 발생했다. 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147명에서 423명으로 늘었다.

국립공원 272개 구간, 도로·하상도로 36곳, 지하차도 12곳, 둔치주차장 74곳, 세월교 83곳 등도 통제됐다. 경부선 서정리역~전동역 구간과 충북선 오송역~도안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고, 여객선은 6개 항로 6척의 운항이 멈췄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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