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들 모두 각성해야"…기성용, 한국 축구 향한 일침

차유채 기자
2026.07.17 21:43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출신 기성용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를 향해 "축구인들이 모두 각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사진은 축구선수 기성용.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출신 기성용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를 향해 "축구인들이 모두 각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17일 공식 계정에 "국가대표 전 캡틴 기성용이 북중미 월드컵을 보고 느낀 점"이라는 글과 함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기성용에게 "북중미 월드컵을 보러 멕시코에 다녀오지 않았나. 이번 월드컵 결과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저는 다행인 게 첫 경기 체코전만 보고 왔다. 결과가 너무 좋았다. 한국에 올 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조 1위로 올라가냐, 2위로 올라가냐 하는 분위기였다"며 "선수들도 만나 힘을 많이 주고 왔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니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로서 많이 안타깝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국민이 실망하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된다"며 "앞으로 한국 축구가 많이 개혁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특히 한국 축구계 전반의 자성을 촉구했다. 그는 "축구인들이 정말 각성해야 한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며 "나 역시 축구인이지만 '과연 한국 축구를 위해 내가 열심히 무언가를 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기성용은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러시아 대회에서는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편 기성용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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