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메시 밀어준다"…아르헨티나 퇴출 청원 1000만명 돌파

"FIFA가 메시 밀어준다"…아르헨티나 퇴출 청원 1000만명 돌파

차유채 기자
2026.07.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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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심판진으로부터 편파 판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월드컵 퇴출을 요구하는 비공식 청원에 10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사진은 스위스전 이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심판진으로부터 편파 판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월드컵 퇴출을 요구하는 비공식 청원에 10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사진은 스위스전 이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심판진으로부터 편파 판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월드컵 퇴출을 요구하는 비공식 청원에 10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비공식 청원 사이트 '아르헨티나아웃'에 게시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퇴출 청원에 수백만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청원은 이후에도 빠르게 확산했고, 16일 오전 6시 기준 해당 사이트 자체 집계에 따르면 서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해당 홈페이지는 FIFA나 각국 축구협회와는 무관한 비공식 사이트다.

청원 주최 측은 FIFA와 심판진이 직전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주장 리오넬 메시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문에는 "FIFA와 심판들이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편향돼 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며 "우승팀이 이미 정해졌다면 다른 국가들은 왜 경쟁해야 하느냐.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퇴출하고 다른 팀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은 지난 8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 이후 불거졌다. 후반 13분 모스타파 지코의 득점이 이전 상황의 파울 판정으로 취소됐고, 경기 막판 모하메드 살라가 상대 선수와 충돌했음에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장면을 두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이 경기는 명백히 조작됐고 모두가 이를 봤다"며 "그렇게까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원한다면 왜 다른 국가들을 월드컵에 초청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판독 기술이 활용되는 상황에서 특정 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기는 매우 어렵다"며 "1986년에도 아르헨티나가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이런 주장은)우리에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6일 열린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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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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