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양평 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23일 소환

이혜수 기자
2026.07.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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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사진=이기범 기자 leekb@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특혜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23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원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원 전 장관에게 출석 요구서를 두 차례 보냈으나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수령인이 없어 반송된 상태)로 송달되지 못해 일정을 잡지 못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폰을 확보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원 전 장관에게 출석요구서도 직접 전달했다.

원 전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사업의 백지화 과정에서 원 전 장관의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살피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합당한 이유 없이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강상면은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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