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동에서 알고 지내던 여고생에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25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오하나 판사(당직법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10대 홍모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홍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홍군은 지난 23일 오후 1시25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주거지 골목길에서 10대 A양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출동해 홍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홍군과 A양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복부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홍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