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코스피 6500선 회복'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6595.45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1001 포인트(17.91%)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 중 한 때 6630.77(18.54%)까지 치솟았다.
코스닥도 719.76으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급등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만 7조원어치를 담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져 마이크론(18.4%), 샌디스크(26.0%)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이 동반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코스피 가격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날 보통주 약 49억원(3620주)을 장내 매수한 소식이 탄력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사전 공시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살 수 있는 최대한도(50억원 미만)를 매입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연일 요동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전일 대비 급등·급락 시 프로그램 매매 5분간 정지하는 제도)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44번째, 코스닥 시장에서는 28번째 사이드카가 발생했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는 지난달 29, 30일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돼 지수가 5500선까지 주저앉았던 바 있다.
두 번째는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논란'이다.
여성 A씨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황정민과의 통화 내역,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
이후 황정민과 A씨는 2023년 8월 처음 만난 뒤 2023년 9월, 2024년 3월 총 세 차례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육체적 관계나 스킨십은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A씨는 첫 만남부터 황정민의 일방적인 추행이 있었으며 내연 관계였다는 입장이다. 그는 "첫 만남에도 스킨십은 충분히 있었다"며 "술집에서 나와 택시 타러 가는 그 시장 골목 내내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A씨에 대해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지칭하며 황정민이 A씨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A씨의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취했으며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황정민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영화 '호프' 홍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