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 '펄펄 끓는' 트럭 짐칸에 묶인 강아지들...차주 "에어컨 고장 나"

채태병 기자
2026.08.06 07:50
최고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 트럭 화물칸에 강아지들을 위태롭게 태운 채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최고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 트럭 화물칸에 강아지들을 위태롭게 태운 채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들에게 받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폭염 속 화물차에 묶인 개들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영상은 제보자가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인근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포착했다며 보낸 것으로, 당시 제보자는 앞서 달리던 트럭 화물칸에서 목줄만 묶인 채 타고 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목격했다.

최고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 트럭 화물칸에 강아지들을 위태롭게 태운 채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영상 속 강아지는 분홍색 목줄 외에는 별다른 고정 수단이나 안전장치가 없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아찔해 보였다. 제보자는 "강아지가 자칫 트럭에서 떨어지면 목이 졸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영상 및 사진을 촬영해 안전신문고에 문제의 트럭을 신고했다. 제보자는 "차주가 에어컨 문제로 일시적으로 밖에 놔둔 것"이라는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최고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 트럭 화물칸에 강아지들을 위태롭게 태운 채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비슷한 사례가 경기 광주시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또 다른 제보자는 지난 4일 오후 3시30분쯤 신호 대기 중인 트럭 화물칸에 개 두 마리가 목줄이 꽉 묶인 채 올라타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당시 외부 온도가 40도에 육박했는데, 개들이 철제 화물칸 위에서 햇빛을 그대로 맞고 있었다"며 "눈에 띄게 야윈 상태이기도 해 너무 화가 나고 걱정돼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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