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이용자가 많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여름철 수요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제품의 유통을 차단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어린이제품 228개, 생활용품 111개, 전기용품 145개 등 총 484개의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94개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조사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물놀이기구, 유·아동용 섬유제품 등에 대해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 안전기준 부적합률은 19%로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의 평균 부적합률인 5%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제품은 조사대상 228개 제품 중 물놀이기구 21개, 아동용 섬유제품 18개, 유아용 섬유제품 5개, 어린이용 가죽제품 3개 등 51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특히 어린이용 공기주입 물놀이기구는 조사한 20개 제품 중 18개 제품이 튜브 두께가 기준치 이하이거나 보조공기실을 갖추지 않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아동용 섬유제품 중 외의류(샌들·우비·모자 등)도 조사한 33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품목으로 조사됐다.
생활용품은 조사대상 111개 제품 중 공기주입 물놀이기구 18개, 전동킥보드 2개, 킥보드 2개 등 23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특히 공기주입 물놀이기구는 조사한 18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용품은 조사대상 145개 제품 중 LED등기구 10개, 직류전원장치 6개, 전지 3개 등 20개 제품이 안전기준 미달이었으며 LED등기구는 조사한 2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드러났다.
국표원은 소비자가 해외직구 제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94개 위해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포탈(www.safetykorea.kr)과 소비자24(consumer.go.kr)에 등록했다.
아울러 직접구매 해외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위해제품 정보 등의 삭제를 권고했으며 관세청에 통보해 통관 차단을 요청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해외직구 제품은 KC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인 만큼 구매 전에 제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지속 실시해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