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30대…건물 사이 뛰어넘다 추락

류원혜 기자
2026.08.14 23:28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도주 과정에서 건물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채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도주 과정에서 건물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채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모텔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비명을 들은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범행 직후 도주한 A씨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인근 건물 앞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건물 사이를 뛰어넘다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퇴부 골절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할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