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학생 사진으로 음란물 만든 남고생 송치…피해자만 20여명

류원혜 기자
2026.08.18 20:31
또래 여학생들 사진을 합성해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을 만들어 SNS(소셜미디어)에 유포한 1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또래 여학생들 사진을 합성해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을 만들어 SNS(소셜미디어)에 유포한 1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물 제작 및 반포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또래 여학생 20여명의 사진을 다른 영상 등과 합성해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고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으로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실제처럼 합성하거나 조작한 결과물이다.

SNS에 올라온 게시물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됐다. 앞서 A군이 운영한 계정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으나 해당 수사팀은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관리미제로 분류했다.

이후 경기남부청은 추가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증거와 단서를 모아 A군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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