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제작한 이색 홍보영상 '할머니의 이중생활'이 조회수 140만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개한 'M4도 발라버린다는 아이오닉5N으로 기변한 82세 어르신'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현재 조회수는 141만회, 좋아요는 3만2000여개로 괴산군 공식 SNS(소셜미디어) 개설 이후 단일 콘텐츠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괴산군 연풍면 신풍마을 노인회장 신용숙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평범한 농촌 어르신의 일상으로 시작하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거나 경로당에서 음악을 트는 등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괴산 농어촌버스와 무더위쉼터 등 주요 사업을 비롯해 괴산댐, 성불산, 쌍곡구곡 등 지역 명소도 자연스럽게 담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효과와 이른바 'B급' 유머를 결합해 고령층이 많은 괴산을 젊고 활기찬 이미지로 표현했다.
괴산군 SNS 담당 박은지 주무관은 "괴산군은 고령층이 많은 지역인 만큼 어르신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내용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젊은 감성으로 역발상 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괴산군 공식 SNS에는 신규 팔로워 약 1000명이 유입돼 전체 팔로워가 1만2000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의 짧은 영상 홍보가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빨간맛페스티벌' 홍보영상은 약 97만8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고추축제 관련 'BAD 챌린지'와 연기 도전 영상도 누적 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