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최태원 SK회장 맞손, 경제대도약 힘 합친다

우경희 기자
2026.09.09 10:30

[the300]국회 경제대도약위 9일 출범, 조정식·최태원 공동위원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정식(왼쪽)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9. photo@newsis.com /사진=

국회와 재계가 경제 미래 전략을 초당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채널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가 출범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이 공동 위원장이다.

조 의장과 최 회장은 9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제주포럼에서 조 의장이 최 회장에게 "국회와 경제계 간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하면서 구상이 시작됐다.

조 의장과 최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제1분과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2분과를, 역시 민주당 소속인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3분과를 이끈다.

여야가 섞인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 구성된 가운데 1분과는 산업을, 2분과는 조세와 재정을, 3분과는 공정거래와 자본시장 등을 주요 주제로 관련 입법과 정책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출범과 동시에 1분과는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활력 제고'를 주제로 기업 성장 유인을 위한 제도 개선, 기술 유출 방지 등을 논의한다. 2분과는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경제안보 대응 강화'를 주제로 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방안을 다룬다. 3분과는 '기업 활동 활성화'를 주제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각 분과 위원으로는 삼성, SK, 현대차, LG, 한화, 롯데, 포스코, GS, 이마트, CJ, 대한항공, HD현대, 두산, HS효성 등 주요 기업 CEO들이 참여한다.

실무 논의는 국회의장실 윤상은 정책수석비서관과 대한상의 김정일 상근부회장이 공동단장을 맡는 실무추진단(TF)이 뒷받침한다. 실무추진단에는 국회사무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예산정책처의 전문 인력과 대한상의 실무진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경제계가 제안한 과제를 분과별로 검토해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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