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원전·에너지 전문가' 백종관 선임외국변호사 영입

송민경 (변호사)기자
2026.09.17 13:41
백종관 선임외국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원자력발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조달시공(EPC)·플랜트 수출계약 분야의 전문가인 백종관 선임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35년 이상 에너지·EPC 등 플랜트, 외국인투자, 인수합병(M&A), 국제소송 및 중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원전·에너지 및 국제거래 전문가다. 특히 국내 기업의 해외 원전 수출 프로젝트에서 핵심 계약 협상과 법률자문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미국 보스턴컬리지 (Boston College)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조지타운대 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J.D.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1990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해 왔다.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프로젝트와 해외 SMR 기업의 국내 사업개발, 크로스보더 M&A 및 합작투자, 국제중재·소송 등에 폭넓은 법률자문을 제공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원전 수출사업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한국전력을 대리해 발주자인 UAE 원자력공사 (ENEC)와의 주계약 (Prime Contract) 협상을 비롯한 입찰·계약 과정 전반을 담당했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의 운영지원계약(OSSA), 한전KPS의 장기유지보수계약(LTMA) 등 바라카 원전 관련 후속 계약 협상에도 참여하는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자문 경험을 쌓았다.

국제분쟁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체코 등 해외 원전 수주를 둘러싸고 제기된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관련 지식재산권 및 미국 수출통제 분쟁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대리했으며, 대한상사중재원(KCAB) 중재와 미국 연방법원 소송 등에 대응했다. 해외 로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미국 수출통제법과 관련한 법률자문 및 대응전략 수립에도 참여했다.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차세대 원전 분야인 SMR 사업에도 일찍부터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글로벌 SMR 개발업체들의 국내 사업개발을 자문하는 등 대형 원전에서 차세대 원자로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글로벌 법률평가 기관 렉솔로지인덱스 (Lexology Index)의 2026년 에너지 분야 추천변호사 (Recommended Lawyer)로 선정됐다.

화우는 이번 영입을 통해 원전·SMR 및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 자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원전·SMR 사업의 입찰 및 EPC 계약 협상부터 프로젝트 이행, 국제분쟁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크로스보더 M&A·합작투자 및 외국인투자 분야와의 시너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대한민국의 주요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서 핵심 계약 협상과 국제분쟁을 직접 수행해 온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화우의 기존 에너지·인프라 및 국제거래·분쟁 역량을 원전과 SMR 분야까지 더욱 확장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에 보다 입체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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