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축제서 줄 타다 2.5m 아래로 '뚝'…"전통 따르려" 매트 안 깔았다

박다영 기자
2026.10.03 17:37
경기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중 줄타기 공연을 하던 줄꾼(어름사니)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사진=머니투데이 DB

경기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중 줄타기 공연을 하던 줄꾼(어름사니)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0분쯤 안성맞춤랜드 공연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하던 줄꾼 A씨는 공연 도중 2.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현재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줄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쓰러지며 벌어졌다. 지지대는 공연단 측에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안성시는 매트를 설치했다. 축제는 2001년부터 개최됐는데 그동안 줄타기 공연에 안전 매트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전통 방식을 따른다는 이유로 안전 매트를 설치하지 않고 축제를 진행해왔다"며 "사고를 계기로 축제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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