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3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두 번째 조사 이후 열흘 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9일 오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했던 2024년 1월쯤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강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후 지난 4월과 이달 19일 강 회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 내부 공금을 유용하고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농협 전·현직 임직원 등으로부터 고액의 부의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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