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시민단체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공급보다 교통대책이 먼저"

김포 시민단체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공급보다 교통대책이 먼저"

경기=노진균 기자
2026.10.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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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 착공·개통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공개 촉구
"입주 전 철도·도로 갖춰야…추가역 논의로 사업 지연돼선 안 돼"

국토교통부가 29일 8·13 대책의 후속 조치로 발표한 후보지 가운데 김포시 고촌읍 모습.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가 29일 8·13 대책의 후속 조치로 발표한 후보지 가운데 김포시 고촌읍 모습. /사진=뉴스1

경기 김포시와 인천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정부의 김포아라 신규택지 개발계획에 반발하며 29일 성명을 내고 교통대책 선행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포골드라인 혼잡과 주요 도로의 교통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주택 공급으로 인구가 늘어나면 교통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5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추가 주택 공급의 교통대책으로 제시하려면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신규택지의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단축하겠다고 밝힌 만큼 5호선 연장사업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역 신설을 둘러싼 논의와 이견으로 사업 전체가 지연되지 않도록 검토·협의 기한을 정하고, 추진 가능한 절차부터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와 관계 지자체에 5호선 연장사업의 착공·개통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을 공개하고, 입주 전에 철도와 도로 등 교통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한 책임 주체와 명확한 실행계획을 요구했다.

서형배 위원장은 "김포는 공급 숫자를 채우기 위한 땅이 아니라 시민들이 살아가고 아이들을 키우는 삶의 터전이다. 집부터 짓고 교통은 나중에 해결하는 방식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5호선의 신속한 개통과 입주 전 교통대책 이행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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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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