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의 악플러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신세경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2일 "지난달 22일 당사 소속 배우 신세경을 상대로 지속적인 협박과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아 온 악플러가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에서 구속됐다"고 밝혔다.
해당 악플러는 익명 계정을 활용해 신세경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팬들에게 반복적으로 모욕적인 표현과 협박성 메시지를 게재했다. 결국 모욕죄 및 협박죄 등으로 기소됐고, 1심 재판부는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며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2심 재판부 역시 피고인이 두 달여 동안 수백회에 걸쳐 익명으로 배우 신세경을 향한 경멸적인 욕설과 모욕적인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작성한 점, 배우의 가족까지 표적으로 삼아 신체적 위해를 암시하는 협박성 게시물을 게재한 점 등을 지적했다.
피고인은 우울증 등 개인적 사정과 반성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피고인으로부터 과격하고 엽기적인 해악이 자행될 것 같은 불안함과 두려움 속에서 활동해야 했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위자하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협박과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및 모욕 등 권익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1990년생으로 1998년 서태지의 첫 솔로 앨범이자 정규 5집인 'Seo Tai Ji'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에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휴민트'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