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뒤 편의점 쇼핑에 나선 운전자가 되려 적반하장으로 역정을 낸 사연이 전해져 빈축을 샀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차량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운전자 A씨의 제보 영상이 소개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차 한 대가 왕복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비상등도 켜지 않은 채 도로를 막고 있었다.
잠시 뒤 맞은편 편의점에서 두 사람이 어묵 국물 등을 들고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A씨는 "비상깜빡이도 안 켜놨고 차가 움직이지도 않으니까 뒤에 있는 차가 경적을 울린 것인데, 앞차는 꿈쩍도 안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히려 이들은 A씨를 향해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로로 지나가면 되지 않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연을 접한 손수호 변호사는 "옆에 공간이 많은데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 놓은 것이 말이 되느냐"며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편의점에 가는 건 무슨 경우냐" "잘못은 본인이 해놓고 오히려 화를 낸다" "중앙선을 넘어가라는 손짓까지 황당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