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포메이션만 5개... 호날두 품은 맨유 베스트11 전망

김명석 기자
2021.08.29 19: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베스트11. /사진=더 선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호날두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새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카드들을 놓고 고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매체는 예상 포메이션만 무려 5개를 꺼내 들었을 정도다.

영국 더 선은 우선 호날두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배치하는 4-2-3-1 또는 4-3-3 전형을 최우선으로 내다봤다. 호날두를 필두로 메이슨 그린우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2선에 포진하고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 루크 쇼와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는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

비슷한 전형의 플랜 B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그린우드 대신 왼쪽 측면에 포진하고, 호날두와 산초가 공격진을 꾸렸다. 또 포그바의 파트너로 맥토미니 대신 프레드가 포진한 것이 앞선 전술과는 달랐다.

또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래쉬포드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플랜 C 가능성도 거론됐다. 페르난데스가 공격진을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포그바의 파트너로는 네마냐 마티치가 낙점받았다.

앞선 3개의 포메이션의 공통점은 호날두를 모두 최전방 원톱 자원으로 분류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에딘손 카바니는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고, 대신 좌-우 측면 공격수와 포그바의 중원 파트너만 조금씩 변화가 이뤄졌다.

호날두가 최전방이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포진할 경우 맨유 베스트11. /사진=더 선 캡처

호날두가 최전방이 아닌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도 맨유가 고민할 수 있는 선택지로 거론됐다. 카바니가 최전방에 서고, 호날두와 산초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다. 매체는 "이 전술에서 산초는 오른쪽에서 정통 윙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도 "전방에서의 기동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선은 카바니와 호날두가 투톱을 이루고, 래쉬포드와 산초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극단적인 공격 전술' 가능성을 마지막 카드로 꺼내 들었다.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유지하고, 포그바가 중원 깊숙한 곳에 포진하는 형태다. 매체는 "마지막 20분 안에 공격을 퍼부어야 하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8일 유벤투스를 떠나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1280만 파운드(약 205억원) 수준이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강하게 떠올랐지만 돌연 맨유 이적이 확정됐다. 아직 등번호 배정도 받지 못한 상황이어서 맨유 복귀전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인 9월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 막판 득점이 필요할 경우 맨유가 가동할 수도 있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딘손 카바니 투톱 전술.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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