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하인드★] 마법사 군단 휘젓는 김현수 매직, 난공불락 수원성은 가을에 멋지다

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김진경 기자
2026.02.27 10:31
김현수는 KT 위즈와 3년 5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고 수원성에 입성했다. 그는 KBO 리그 최고참으로 분류되는 나이에도 매일 야구장으로 1~2등으로 출근하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김현수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LG 팀 문화를 변화시켰으며, KT 위즈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이라 했던가.

FA로 KT 위즈 유니품을 입은 베테랑 김현수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해 11월 KT와 3년 5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고 수원성에 입성했다. 한국시리즈 MVP 활약으로 전 소속팀 LG 트윈스를 구단 4번째 통합 우승으로 이끈 지 한 달만의 일이었다.

김현수는 KBO 리그 최고참으로 분류되는 나이에도 매일 야구장으로 1~2등으로 출근해 트레이닝장 문을 닫고 나가는 솔선수범으로 LG 팀 문화를 본질적으로 변화시켰다.

그 변화의 바람이 오키나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다시 불고 있다.

김현수는 "내가 솔선수범한다기보다 나는 할 수 있어서 하는 것이다. 가끔 걱정될 때도 있다. 나는 체력이 돼서 하는 것인데 사람마다 체력은 다르다. '저 형도 저렇게 하는데' 하고 따라 하다가 체력이 나가면 안 되는데... 고참뿐 아니라 어린 후배들이 더 걱정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KT는 지난해 가울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현수가 이끄는 KT 위즈의 매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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