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골+첫 무실점+첫 2연승' 파주 누스 감독이 꼽은 원동력은 '의지'... "우리는 승리를 누릴 자격 있다" [파주 현장]

파주=박재호 기자
2026.03.21 16:46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FC 감독이 이끄는 파주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파주는 보닐라와 보르하 바스톤의 연속골로 승리했으며, 홈 첫 골, 첫 무실점, 첫 연승을 기록했다. 누스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선수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다가오는 수원FC 원정을 대비해 '회복'과 '승리 의지'를 강조했다.
제라드 누스 파주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생팀' 제라드 누스(41) 파주 프런티어FC 감독이 벅찬 2연승 소감을 전했다.

파주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닐라, 보르하 바스톤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파주는 2승2패(승점 6)로 5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전남은 1승3패(승점 3)로 9위로 하락했다.

경기 초반 전남의 공세에 밀린 파주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프리킥 상황에서 전방으로 띄운 볼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혼전 상황에서 보닐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다소 전남에 넘어갔지만 후반 34분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택근이 코리누스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보르하 바스톤이 정 가운데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하 바스톤은 PK로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누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팀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승리 뒤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으므로 우리는 충분히 결과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홈 첫 골과 첫 무실점, 첫 연승 등 긍정적인 흐름에 대해 "수원전 패배가 과정의 의미를 가리기도 했지만,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전술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해 임했다"며 "승리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에 오늘 결과가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볼 경합을 펼치는 보르하 바스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 핵심인 발디비아를 철저히 묶어낸 수비 플랜에 관해서는 "상대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라며 "롱킥을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 모든 라인에서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후반 막판 교체 과정에서 대기심과 오갔던 언쟁 상황에 대해서는 "교체 아웃 대상자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면서도 "물러설 곳 없는 경기에서 끝까지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활동량이 많은 전술 속 체력 관리와 다가오는 수원FC 원정 대비책으로는 '회복'과 '승리 의지'를 꼽았다. 그는 "수원전까지 멘탈과 체력 회복이 최우선이다. 내일부터 회복 과정과 상대 분석에 돌입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건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다. 선수단과 스태프, 프런트는 물론 팬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시즌 초반 부상자 발생으로 아직 완전체가 아니라는 시선에는 "부상은 치명적이나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우며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복귀를 도우며 하루빨리 모든 선수가 100%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주FC 센터백 보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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