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에 8만358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시범경기 하루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전날 기록한 8만42명을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선 수치로,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해 3월 9일 7만1288명도 크게 웃돌았다.
구장별로는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2만3852명이 몰렸고, 잠실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는 2만3285명이 입장해 두산 구단 시범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도 2만360명이 찾아 2만 명을 넘겼다. 이 밖에 인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는 8377명, 수원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는 7710명이 관중석을 채웠다.
주말 시범경기가 유료 입장으로 진행됐음에도 팬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KBO리그는 '국민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으며 관중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1088만7705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231만251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썼다. 전체 720경기 중 331경기가 매진되며 약 46%의 매진율을 기록했고, 좌석 점유율은 82.9%에 달했다.
여기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며 야구 열기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O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28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