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9R 지명→1군 등판 無, 한화 왜 무명선수 1군 불렀나 “지고 있을 때 던지는 투수 필요”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04.03 18:3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다. 한화는 크게 흔들린 우완투수 원종혁을 2군으로 내리고, 1군 등판 경험이 없는 우완 김범준을 대신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김범준이 2군에서 제구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지고 있을 때 이닝을 던져줄 선수가 필요해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김범준(한화 이글스)은 어떤 선수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시즌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75로 크게 흔들린 우완투수 원종혁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구리인창고를 나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9라운드 81순위 지명된 원종혁은 지난해 2경기 평균자책점 16.20으로 1군의 맛을 본 뒤 올해 개막 엔트리 승선의 기쁨을 안았다.

원종혁은 3월 28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첫 승까지 거뒀지만, 31일 대전 KT전 1이닝 1실점에 이어 4월 2일 KT전에서 0이닝 5실점(4자책) 최악투를 펼쳤다.

원종혁을 대신해 올라온 투수는 우완 김범준이다. 충암고를 나와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2차 9라운드 88순위 지명된 입단 7년차 투수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남겼다. 1군 등판 경험이 없는 무명투수가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김범준에 대해 “1군 기록은 없는데 2군에서 굉장히 제구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우리 불펜에 있는 투수들이 다 승리조가 아니지 않나. 지고 있을 때 이닝을 던져주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데 김범준의 퓨처스리그 평가가 좋아서 이번에 한 번 올려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두산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을 맞아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김경문 감독은 “오늘은 무조건 점수를 적게 줘서 연패를 끊고 싶다. 그 동안 불펜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갔으니까 오늘은 에르난데스가 6회까지 던져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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