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2026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발대식이 주황빛 열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2026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이호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제주 청소년 축구의 산실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 7개 팀(대정초, 제주서초, 중문초, 제주동초, 외도초, 서귀포초, 화북초), 여자 초등부 2개 팀(도남초, 노형초), 남자 중등부 5개 팀(제주중·제주유나이티드 U-15, 제주제일중, 오현중, 제주중앙중, 서귀포중), 여자 중등부 1개 팀(제주서중), 남자 고등부 5개 팀(대기고, 서귀포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제주중앙고) 등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의 미니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제주도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모교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선수들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학교별 응원전 역시 자발적으로 이어지며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주를 넘어 전국, 나아가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SK FC도 지역 밀착과 축구 열기 조성을 위해 백호기 축구대회를 적극 지원했다. 제주SK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참가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경기(1-0 승) 하프타임에 발대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초, 제주동초, 중문초, 서귀포중, 서귀포고, 제주중앙고, 대기고 등 7개 학교가 참여했다.
또 백호기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윤일 제주도축구협회장, 박형호 제주시축구협회장, 고경업 제주일보 본부장, 박형권 서귀포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이 함께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참가팀 선수들은 경기 관람은 물론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와 팬들과 제주도민 앞에서 백호기를 향한 각오를 밝히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날만큼은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길 바란 제주SK의 배려가 돋보인 행사였다.
조자룡 대표이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민에게 백호기 축구대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제주SK 역시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제주 스포츠 발전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괸당(제주어로 '서로 사랑하는 관계나 혈족·친족'을 뜻하는 말)'으로서, 백호기 축구대회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제주SK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