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이 2026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국제대회부터 볼더 1위에 올랐다.
12일 대한산악연맹은 지난 8일부터 중국 메이샨에서 개최된 2026 월드클라이밍 메이샨 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2026 시즌 첫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엔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남자 볼더 종목 결승전에서는 이도현이 뛰어난 집중력과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볼더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리드 종목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여자 리드 종목 결승에서는 서채현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의 아이모리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루트를 완등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서채현 역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스피드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으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자부에서는 김동준이 8위를 기록한데 이어 조진용이 12위를 자리했고, 여자부에서는 정지민이 8위를 기록하고 성한아름도 10위에 올랐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2026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매우 고무적인 출발을 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국제대회에서도 대한민국 클라이밍의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클라이밍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초반 컨디션과 전력을 점검하며 향후 국제대회 및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