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던 아웃사이더 히터 표승주(34)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복귀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27일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정관장과 트레이드를 통해 표승주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흥국생명은 표승주와 함께 새 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고,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정관장에 내줬다.
지난 2010-2011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던 표승주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정관장에서 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지난 2025-2026시즌엔 KBS N 스포츠 해설을 맡았는데,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코트 복귀를 결심하고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표승주는 한 시즌 공백기 동안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구단도 베테랑으로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표승주는 구단을 통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다시 코트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시 배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흥국생명 구단에 감사드린다.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구단을 통해 "표승주는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새 시즌 팀 전력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