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공 맞은' 키움 박수종, 고막 천공 진단…회복까지 3주

차유채 기자
2026.04.27 17:37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삼성 투수 미야지 유라가 던진 직구에 왼쪽 귀 부위를 맞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수종(27).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미야지 유라(27)가 던진 공에 왼쪽 귀 부위를 맞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수종(27)이 고막 천공 진단을 받았다.

27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박수종이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고막 천공 소견을 받았다. 회복까지 약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과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지만, 몸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고막 천공은 외부 충격이나 감염 등으로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출혈을 동반할 수 있으며 청력 저하와 이명, 심할 경우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박수종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 8회 말, 미야지가 던진 시속 148㎞의 빠른 공에 왼쪽 귀 뒤쪽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과 선수들 모두가 매우 놀란 상황이었다.

다행히 박수종은 스스로 일어나 1루까지 걸어 나갔고, 이후 대주자 임병욱과 교체됐다. 심판진은 해당 공이 머리가 아닌 등 부위를 먼저 맞은 것으로 판단해 헤드샷 퇴장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한편 박수종은 2022년 육성 선수로 키움에 입단해 2023년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10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7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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