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프랑스 '신성' 아유브 부아디(19, LOSC 릴)를 영입하기 위해 '살아있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85) 전 감독까지 투입할 기세다.
프랑스 언론인 압델라 불마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부아디가 유럽 전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는 부아디의 측근을 만나기 위해 노력을 강화했으며, 그를 설득하기 위해 퍼거슨 경을 영입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부아디는 이번 여름 유럽 유수 클럽들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스날이 강력한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이강인(25)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도 부아디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아디는 2007년생으로 현재 만 19세의 어린 미드필더다. 중앙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하다. 부아디는 릴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
부아디의 현재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60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빅클럽들이 치열한 영입 경쟁으로 인해 실제 이적료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부아디의 최우선 선택지는 PSG다. 매 시즌 우승컵을 노리고 챔피언스리그에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PSG인 만큼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부담이 거의 없다. 동시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할 기회다.
다만 릴 입장에서 부아디를 PSG로의 이적을 허용할 경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능 있는 유망주를 리그 내 라이벌 팀에 내주는 것에 대한 우려다.
아스날 역시 매력적인 행선지다. 미켈 아르테타(44) 감독 체제에서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은 부아디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현재 미드필더진에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아디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퍼거슨 전 감독이라는 상징적 인물의 등판은 커리어의 중대 기로에 선 어린 선수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맨유의 '퍼거슨 카드'가 아스날과 PSG를 따돌리고 부아디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정적인 신의 한 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