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갈비뼈 미세 실금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구자욱은 지난달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와 교체됐고,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왼쪽 가슴 부위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갈비뼈 미세 실금이 발견됐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1군 엔트리 말소에 대해 “갈비뼈 좌측에 미세 실금이 갔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하더라.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태그를 피하려다 역동작이 나오면서 통증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 부위라 깁스도 할 수 없고, 결국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재활 기간을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1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 가운데 구자욱이 가장 먼저 복귀할 것 같다. 기술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 주 주말 정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자욱의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타율 2할9푼2리(48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 7득점 OPS 0.831을 기록 중이다. 타선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그는 “이재현은 2~3일 전까지는 푹 쉬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최지광은 등 쪽 불편해서 내려갔는데 조금 더 시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부터 반격의 시동을 걸 전망. 박진만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4월 잘 버텨야 된다고 했었는데, 5월에는 한 명씩 복귀하면 더 좋은 모습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류지혁-포수 김도환-좌익수 김헌곤-2루수 김재상-유격수 양우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