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공도 잘 치는 이정후, 타율 0.298→어느새 NL 타율 18위 진입! 하지만 SF는 4연패

박수진 기자
2026.05.02 17:11
이정후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98로 소폭 상승하며 내셔널리그 타율 18위에 진입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0-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일 경기를 앞두고 출근하는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8(114타수 34안타)로 소폭 올랐다. 이로써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타율 부문 18위권에 진입하며 '톱 20' 안착에 성공했다.

이날 이정후는 탬파베이의 좌완 에이스 셰인 매클래너핸(29)을 상대로 침착한 대응력을 선보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5회 초 1사 1루에서 매클래너핸의 시속 152.6㎞(약 94.8마일)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좌타자임에도 까다로운 좌완 투수의 빠른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기술적인 타격을 뽐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헤라르 엥카르나시온이 3루 땅볼로 병살타를 쳐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이정후는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 마운드에 막혀 0-3으로 패했다.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3승 19패(승률 0.406)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4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0.5경기 차이로 뒤져있다.

2일 선발 등판한 셰인 맥클라나한. /AFPBBNews=뉴스1
타격하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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